문재인 "탕평·안배 넘어선 대화합 인사 할 것"…단합·혁신 강조

[the300] "함께 경쟁한 후보들과 전임 지도부도 잘 모시면서 함께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정적인 누리과정 실행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2015.2.11/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탕평과 (계파·지역 간) 안배를 넘어선 대화합 인사를 하겠다"며 당내 통합 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단합이야 말로 우리가 정말 변화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혁신하려 해도 단합 없이 어떻게 혁신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동지들이 두 가지를 요구했다. 하나는 제대로 단합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변화하고 혁신하라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발표된 인사 기조도 그랬지만 남은 인사도 계속 같은 기조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취임 후 핵심 당직 인선을 통해 사무총장에 손학규계 양승조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지원 의원과 가까운 김영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비서실장과 대변인에는 수도권 여성 의원인 김현미·유은혜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탕평 인사'에 집중했다.

문 대표는 이어 "함께 경쟁한 후보들과 전임 지도부도 잘 모시면서 함께 하겠다"며 "일종의 원탁회의 같은 것을 구성해서 자주 뵈면서 우리 당의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크게 가닥을 잡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 당을 이끌어오셨던 분들의 지혜를 하나로 잘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혁신'과 관련해서도 "공천제도 혁신기구, 지역분권정당추진단, 네트워크정당추진단 등 주제별로 추진기구를 만들어 빠른 시일 내에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우리 당 지지율이 30%를 훌쩍 넘긴 것은 물론이고 새누리당과 2.7%포인트 차이로 좁혀들었다"며 "다음 총선 때까지 우리 당 지지도를 (대선 때 득표했던) 48%까지 끌어올리는 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각각 50%) 혼합 방식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자동응답 7.5%, 전화면접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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