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대표 경선 끝까지 완주"

[the300]"선거하루전 특정후보 요구로 시행세칙 변경 있을 수 없는 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당 혁신을 위해서라도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2015.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한 반발로 거취를 고민하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가 경선을 완주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박 후보는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경선 룰이 바뀐데 대해 일부에서 후보를 사퇴하라는 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경선에 끝까지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정 후보의 요구로 경선 룰이 바뀐 것은 승패를 떠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을 제대로 혁신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경선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지난해 12월29일 중앙당에서 확정 의결한 시행세칙의 규정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장장 37일간 선거운동에 임해왔다"면서 "그러나 선거 하루전인 어제 오후 특정 후보의 요구로 시행 세칙이 변경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승점을 바로 앞둔 시점에 경선 룰이 바뀐 것은 참으로 당혹스럽고 이런 결정에 대해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오늘 전북지역 '진심투어'에서도 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간곡하게 호소해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을 유효표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

박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두고 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친노의 횡포"라고 주장하며 "주위 분들과 거취를 상의할 것"이라고 사퇴도 불사할 방침을 밝혔다.

문 후보 측은 그러나 "지지후보 없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지난 5·4 전대 룰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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