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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당선된 유승민의원이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원유철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와대 인적쇄신과 관련해) 대통령 인사에 대해 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는 심정으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분을 두는 방식으로 쇄신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승리 요인은 어떻게 보나?
A: 요즘 대통령께서 상당히 위기고 공동운명체인 당도 위기다. 그래서 아마 의원님들의 위기 의식을 느끼지 않았나. 또 민심에 대한 의원님들의 반성이나 이런 부분이 표에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청와대와 소통 계획은?
A: 국정운영 중심은 당연히 청와대와 대통령과 정부다. 그런데 이제까지는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서 같이 들어가 서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게 없어서 여러 가지 정책, 인사, 소통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청와대나 정부와 연락해 당정청이 더 자주 소통하고 국정의 중요한 과제를 논의해서 국민들께서 실망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 원내대표로서 이 청와대, 대통령과 당 사이에 불통 문제를 요번에 꼭 좀 해결해보겠다.
Q: 친박·비박 논란에 대해선?
A: 친박·비박 구도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말 인정할 수 없다. 저는 상대 후보인 이주영-홍문종 두 분 선배님들도 인정한 원조 친박이고. 저는 제가 한번도 친박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더 중요한 거는 친박이다 비박이다 나눠가지고 당이 깨지면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Q. 증세와 복지 문제 강조했는데?
A: 증세 없는 복지라는 현 정부 기조에 대해 국민들께서 정직하지 못하다라고 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세금과 복지 문제는 의원님들과 충분히 의논해서 장기적 목표와 목표 도달 위해 우리 과제를 충분히 논의할 것이다. 저부담저복지 할 지, 중부담중복지 갈 지 국민의 선택과 동의를 구하는 어려운 절차를 시작해보겠다.
Q: 야당과의 관계는?
A: 국민에게 도움되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고 싶다. 야당 지도부 임기 5월까지로 알고 있는데 임시국회 2번 남았다. 임기 끝나기 전이라도 현 지도부와 제 자신을 낮추고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일을 해나가는 국회를 만들겠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훌륭하고 합리적이란 이야기 많이 들었다. 안규백 원내수석하고 저는 국방위에서 6년을 같이 지낸 친형제 같은 분이고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국방위원장을 하며 안규백 수석 잘 안다.국민들께서 원하는 생산적인 정치하는데 그 분들이 제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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