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일 국가기념일 지정해야"

[the300]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 독립유공자 단체와 국회서 기자회견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과 독립유공자 관련 단체들이 2·8독립선언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가기념일은 4월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청년독립선언으로도 불리는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8일 일본 도쿄 유학생들이 발표한 독립선언이다. 2ㆍ8독립선언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작성했으며, 이후 3ㆍ1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안창원 서울YMCA 회장은 "일제침략 당시 적국의 수도이자 심장부인 동경 한복판에서 거행된 2·8독립선언은 세계유일무이한 민족회복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올바른 정체성을 형성해 미래로 나갈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되는 역사교육을 위해 2·8독립선언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11월 '2·8독립선언일의 국가기념일 지정' 청원을 4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 청원안은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현재 대통령령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46개의 국가기념일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민주화 투쟁 관련 국가기념일은 3·15의거 기념일, 4·3희생자추념일, 4·19혁명기념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6·10민주항쟁 기념일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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