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靑 인사개편, 朴정부 출범 후 최악"

[the300]"현 정부의 지역 편중 인사 다룬 백서 조만간 발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최근 단행된 청와대의 인사개편과 관련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라고밖에 볼 수 없는 인사 참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번에도 국민의 목소리는 여지없이 무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국민의 제기한 인적 쇄신의 근본 원인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있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지목한 의혹 중심인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며 "이번 인사 개편이 국민의 질문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라면 완전한 오답"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국무총리에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의 이완구 의원을 내정한 것에 대해서는 "주례회동을 정례화 하는 등 각종 현안에 있어서 야당과 소통을 많이 해 기대가 크다"면서도 "그러나 책임 총리로서의 자질 검증은 야당의 분명한 역할이니 만전을 기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같은 당 원혜영 의원도 "지난 주말 청와대 인사를 보면 '격화소양(隔靴搔癢)'이 생각난다. 신발을 신을 채로 가려운 발등을 긁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며 "꼼수 서민 증세에 이어 청와대의 국민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지역편중인사TF 단장을 맡은 민병두 의원은 "이 정부의 지역편중 인사가 얼마나 심각한가에 대해 조만간 백서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박 대통령은 100%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하겠다던 대선 약속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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