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7일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선언

[the300]"정책위의장은 미정"-이주영 의원과 양강 구도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5.01.25 21:48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처리 논의를 위해 열린 사회적경제특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이재, 유승민, 강석훈 의원. 2014.11.5/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27일 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유 의원 측은 이르면 26일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27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25일 밝혔다. 관심을 모은 정책위의장 인선에 대해선 "(현재로선)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이 앞서 이날 오전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수도권 중진 의원들이 출마를 검토중이지만 일찌감치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해 온 유승민-이주영 의원이 양강 구도라는 게 일반적이다. 판세는 안갯속이다. 당장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당청관계 재정립 방향, 차기 총선까지 고려한 동료 의원들의 표심, 당내 세력간 역학관계 등 변수가 적지 않다.

새누리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경선일을 결정한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원내대표에서 공식 사퇴함에 따라 경선일정을 정해야 한다. 새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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