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경환 연말정산 대책, 국민 우롱 '감언이설'"

[the300]박수현 대변인 브리핑…"뒷북도 이런 뒷북 없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연말정산 문제와 관련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대책에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감언이설(甘言利說)'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론관 브리핑에서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이 돼 직장인들의 유리지갑을 융단폭격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이세액표 개정과 분할납부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연말정산 관련 국민 부담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박 대변인은 "13월 세금폭탄의 원인인 2013년 세법 개정 당시 거의 모든 근로소득자들의 세금부담 증가를 우려해 우리당 조세소위 위원들은 끝까지 저지하려 했지만 정부여당이 강행 처리했다"며 "그래놓고 지금 와서 보완대책을 이야기 하니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정산 논란의 원인은 다름 아닌 부자감세로 인한 세수부족"이라며 "새해 들어 담뱃세를 비롯한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부는 계속해서 '조삼모사(朝三暮四)' 대책만 쏟아낼 것이 아니라 부자감세를 즉각 철회하고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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