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8전당대회, 개인의 정치생명 결정하는 전대 아냐"

[the300]당권-대권 분리 강조…"정동영 탈당, 대단히 유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사진=뉴스1제공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는 11일 문재인 후보를 겨냥, "2·8 전당대회는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전당대회이지, 개인의 정치생명을 결정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전국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당을 살리고, 대통령 후보도 지켜내는 당원 모두가 승리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당권-대권 분리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륜과 경험으로 정부 여당과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속 시원한 감동의 정치, 국민이 원하는 진짜 정치로 당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다"며 "제가 대표가 되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좋은 후보들을 공천하고, 최강, 최고의 전략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파 없는 저 박지원은 사심이 없다. 오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생각 뿐"이라며 "당의 소중한 대선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부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 6곳에서 2명씩, 광역 기초 의원에게도 각 1명씩 비례대표 국회의원 진출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렇게 하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울산에서도 최소한 2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박지원은 일해 본 경험, 승리의 DNA,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하는 무한책임의 리더십이 있다. 이명박·박근혜정부가 가장 무서워 한 사람도 바로 저 박지원"이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정국을 더욱 확실하게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정동영 상임고문이 탈당, 신당행을 밝힌 것과 관련, 기자들과 만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리당 대통령 후보를 지내신 분이 탈당했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정 고문은 우리 새정치연합의 자산이었는데 이 분이 떠난 것은 우리 내부에 계파갈등의 고리가 너무 심했던 것 아닌가 깊게 반성한다. 2월8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다시 모이는 정당이 되도록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