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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
새정치민주연합 2·8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인영 의원은 7일 "국민의정부 영광, 참여정부의 영예를 넘어 2017년 시민의정부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며 "리더십 교체보다 더 강력한 야당의 길은 없다. 세력교체보다 더 완벽한 통합의 길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명개정 논란과 관련, "국민에겐 허깨비(같은 소리)"라며 "국민들은 우리당의 전대를 통해 터져 나오는 새로운 민생의 소리를, 새 약속의 미래를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력 당권 후보인 박지원·문재인 의원을 향해서도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박 의원을 향해 "저라면 집권 전략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심 없는 통일전략'을 제시하겠다"며 "지역을 당 대표 당선의 발판으로 삼을 일이 아니라 전국정당, 대중정당의 깃발을 마땅히 들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을 향해선 "저라면 '사심 없는 집권전략'부터 제시하겠다"며 "오직 패권포기와 계파해체 선언을 우리 모두는 더 듣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대선에 뛰어야 하는 모든 대통령 후보를 살리는 대표, 2016년 총선에서 모든 기득권 싸움을 저지하고 승리하는 대표, 그리고 오직 새로운 시민의 정부수립에만 목숨을 거는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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