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통진당, 국고보조금 61억 중 남은 돈 234만원"

[the300]중앙선관위, 향후 국고보조금 등 구체적 실사 방침

옛 통합진보당 중앙당사의 모습./사진=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정당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의 국고보조금 내역이 회계보고된 결과 국고보조금 수입 61억여원 중 잔액은 234만1202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까지 기한인 옛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내역을 회계보고 받았다. 총 국고보조금 수입은 전년도 이월액인 3688만9640원이 포함된 61억1346만5680원으로 확인됐다.

옛 통진당의 부설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책연구원의 경우는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해 7억3754만3844원의 수입액 중 남은 금액은 4만7684원에 불과했다.

홍성규 전 통진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올해 단일 항목으로 가장 컸던 지출은 당 통합 전 국민참여당이 발행했던 '펀드' 잔액의 상환이었다"며 "약 7억원에 달한 액수가 지난 8월 집행돼 통진당이 심각한 재정 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회계보고된 상세 수입·지출 내역이 개인정보가 포함됨에 따라 정보공개청구 방식에 의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또 내년 1월2일이 보고 기한인 정당 및 후원회의 회계 내역과 함께 이날 보고된 국고보조금 내역을 우선적으로 서면 검토한 후 그 쓰임 등에 위법이 없었는지 구체적인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22일 옛 통진당 중앙당사와 정책연구소 등에서 진행된 1차 확인에서는 위법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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