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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사진=뉴스1 |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 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 선봉에 서고 당원을 대표하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 의원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들만의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수권정당의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 의원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공천 혁명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수권정당의 열쇠는 공천 혁명에서 시작된다"며 "계파와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공천이 아니라 당의 정체성에 기초해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능한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당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을 위해 일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계파를 넘어 소통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 지도부와 당원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주 의원은 "당심은 정권교체이고 민심은 경제회생"이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혁신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주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의 3선 의원이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전남 여수을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주 의원은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당대표 비서실장,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3년 공인중개사의 보수를 입주시점(잔금납부일)으로 통일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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