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정농단, 없던듯 넘기면 국회가 용인하는 것"

[the300]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2.23/사진=뉴스1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3일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국회가 아무 일 없었던 듯 넘기면 국회가 이를 용인하고,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원내대표 회담에서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려도 결론을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검찰은 한달 가까이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사했고, 이번 사건도 몇 사람의 단독 행위로 결론 내리기 직전"이라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은 문건 유출이 아니라 누가 국정농단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에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여당에 거듭 요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운영위 소집과 소집 대상의 범위를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덮으려는 시도가 있는 한 특검도 피할 수 없다"며 "여당이 청와대의 앞잡이에 그친다거나 국민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새누리당은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왜 선정했는지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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