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대출마 시동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the300] "486세대 이후 새로운 인물 안나오고 당 기득권화·노쇄"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2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 의원은 국민 경선을 통한 공천제 도입, 계파간 갈등 청산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의원은 비상대책위원 사퇴 하루만인 18일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자신의 출마 의사를 밝히고 당 대표로서 공약을 밝혔다. 박 의원은 "당 대표가 되려는 목표는 첫째 친노-비노 대결을 청산해 당 분열을 막고 정권교체를 하자는 것"이라며 " 강력한 리더십으로 탕평 인사,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됐고, 전당대회 룰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다음 주 초 공식 출마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당 대표 공약으로 △계파 갈등 소지가 있는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및 완전국민경선 도입 △영남, 강원도 등 새정치연합 취약 지역에 각각 비례대표 2명씩 배정 △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대 유력후보인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야당 대표는 야당 답게 할말하고 협상하면서 상처도 입고 그러는 반면 대통령 후보는 국민에게 꿈을 주고 자기 정책과 어젠다 설정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대선까지 남은 3년은 길지 않다. 힐러리도 대선을 위해 4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당 내부 구조적 문제에 대해선  "새정치연합이 인재들을 영입한 것은 386세대 영입이 마지막"이라며 "그분들이 486되고, 586이 됐다. 반면 오히려 개혁적인 영입은 새누리당이 다했다"며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10~15년 사이에 기득권화되고, 당이 노쇄해졌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당 내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서 "오히려 당을 잘 알고, 경험과 경륜, 리더십이 있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당대표를) 맡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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