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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14.1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늘 아침 눈 뜨고 든 첫 생각은 무엇이냐'고 묻자…
"매일 4시반에 일어나는데 일어나며 든 생각은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로서 청문회에서 진실되게 답을 하겠다이다. 그 다음에 천지신명한테 빌었다. 이 임무를 제가 잘하게 해달라고"
같은 당의 강창일 의원이 이어 "정청래 의원 질문 중 천지신명 운운했는데 무슨 뜻인지, 무속과 관련된 뜻인가"라고 묻자 박 내정자는 "종교적 발언이 아니다, 천지신명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왜적을 치러 나가시기 전에 한 말이다"라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해군사관학교 28기 출신으로 3함대사령관과 해군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 대장으로 예편한 해군의 대표적인 작전통이다. 남해를 지키는 3함대사령관 시절에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를 경험하고 해상 작전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국가 재난관리 콘트롤타워를 이끌 수장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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