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야 수정동의안 제출, 잘된 일···12년 만 쾌거"

[the300]우윤근 "담뱃값 인상 막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우윤근 원내대표(우)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수정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사가 종료돼 정부 예산안이 자동부의됐지만 여야는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일까지 수정동의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과 국회선진화법에 취지에 따라 예산안을 여야 합의처리하고 헌법에 명기된 법정처리기한을 지켜야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이미 부의된 정부원안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일까지 여야의 수정동의안을 내기로 한 것은 잘된 일"이라며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헌정 사상 12년 만에 법정기한을 지키는 쾌거를 이룩한다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랜 진통 끝에 여야 합의로 2015년도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지난달 28일 여야의 합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국고지원 확보와 비과세 감면혜택 등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서민들을 아프게 하는 담뱃값 인상을 막지 못한 것은 선진화법과 야당의 한계 때문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며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여야는 예산 심사 연장전에 들어간다. 예결위 예산심사소위원회는 증액심사에 집중한다. 또 이날 여야는 2015년도 예산안과 함께 묶여 있는 세입부수법안 관련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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