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차기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관심없다"

[the300]안철수, 카이스트 방문 "창조경제, 구호만 있고 방향 못잡는 것 아닌가"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사진=뉴스1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4일 내년 2월8일 치러질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저는 관심이 없다"며 "예전에 비대위원 참여도 (기자들이) 계속 물어보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당시 비상대책위원 관련 질문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전 공동대표는 자신이 석좌 교수를 했던 카이스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위기 상황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밝혔다.

안 전 공동대표는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구호만 있고 제대로 된 방향을 못 잡은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벤처기업의 성공에 평균 7년이나 걸리는데 단기적 성과를 얻겠다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특히 정부 주도로 건립이 추진되는 17개 창조혁신센터와 관련, "기업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판단해 결정하면 좋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미소금융이 있었는데 기업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울며 겨자먹기식 관치였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부가 지나고 없던 일로 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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