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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에 떨어진 대북전단 풍선. 하태경 의원은 올해 총 7차례의 대북전단 가운데 6건은 북한으로 이동하지 못햇다고 주장했다. /사진= 하태경 의원실 제공 |
남북 갈등은 물론 남남갈등까지 야기한 대북전단 풍선 가운데 대부분이 남한에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단체들은 이 사실을 알고서도 후원금 모집을 위해 전단살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언론에 공개한 후 이벤트성으로 대북전단을 보내는 사업이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로, 수거된 대북전단 모두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했던 대북전단"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올해 총 7회에 걸쳐 대북전단 풍선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특히 7차례 모두 사전에 언론에 배포일자를 알리고, 공개한 날짜에 맞춰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4회는 북한으로 날아가지도 못했다는 설명이다.
하 의원은 "나머지 3번도 북으로 갔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전단 살포 당시 기상청의 풍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차례 가운데 6번이 바람이 방향이 맞지 않았다. 대부분 바다 또는 국내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에서 수거된 대북전단들 역시 공중에서 뿌려지지 않고 2만∼3만장의 전단묶음이 통째로 들어있는 상태에서 발견됐다"며 대북전단 상포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하 의원은 "바람의 방향이 안 맞아도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는 것은 언론홍보만을 염두에 둔 대북전단 사업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후원금 모음을 위해 언론홍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효과가 없는 이벤트성 대북전단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날짜를 미리 정해놓고 이벤트성으로 대북전단을 보내는 등 효과도 없이 불필요한 남남갈등만 일으키며 대북전단 사업 전반에 위기를 가져오는 일부 단체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언론에 공개한 후 이벤트성으로 대북전단을 보내는 사업이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로, 수거된 대북전단 모두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했던 대북전단"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올해 총 7회에 걸쳐 대북전단 풍선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특히 7차례 모두 사전에 언론에 배포일자를 알리고, 공개한 날짜에 맞춰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4회는 북한으로 날아가지도 못했다는 설명이다.
하 의원은 "나머지 3번도 북으로 갔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전단 살포 당시 기상청의 풍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차례 가운데 6번이 바람이 방향이 맞지 않았다. 대부분 바다 또는 국내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에서 수거된 대북전단들 역시 공중에서 뿌려지지 않고 2만∼3만장의 전단묶음이 통째로 들어있는 상태에서 발견됐다"며 대북전단 상포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하 의원은 "바람의 방향이 안 맞아도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는 것은 언론홍보만을 염두에 둔 대북전단 사업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후원금 모음을 위해 언론홍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효과가 없는 이벤트성 대북전단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날짜를 미리 정해놓고 이벤트성으로 대북전단을 보내는 등 효과도 없이 불필요한 남남갈등만 일으키며 대북전단 사업 전반에 위기를 가져오는 일부 단체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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