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짜아냐…與 정치적 음해"

[the300]문제 본질 호도, 정부 여당에 공약 이행 촉구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신혼부부 집 한 채' 공급정책를 주도하고 있는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당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정책제안을 새누리당은 '무조건 집 한 채 주겠다', '공짜 집이다'라고 왜곡시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정치적 음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당 대표까지 나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새누리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정책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비난부터 하는 여당 대표와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이 제안하는 내용은 무상이나 공짜가 아닌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자는 것"이라며 "상대당의 정책에 대해 파악부터 하고 논평하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무조건 집 한 채 주겠다라는 그 공약이 여러분 지켜질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국민을 속여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혼부부 공짜집 정책 관련'이란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신혼부부 공짜집 정책은 복지 포퓰리즘의 종결자"라며 "새정치연합은 무상급식, 무상버스 공약에 이은 무상 시리즈로 언제까지 국민을 현혹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임대주택 공급 공약부터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당시 2018년 까지 임대 120만가구 건설을 통해 공공임대비율 10~12% 달성을 공약한 바 있다"며 "여당은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신혼부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직시하고 실천하려는 노력부터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책임있는 정치세력이라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야당의 정책에 대해 악의적으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국가적 난제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날에도 새정치연합의 신혼부부 주택공급 계획에 비판 수위를 더욱 높여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경쟁적 무상복지를 축소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새정치연합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외면하고 복지판 키우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미 추진중인 행복주택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새판을 벌이려는 새정치는 나라살림이 국민혈세로 마련된다는 자각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나쁜 복지"라며 "새정치연합은 선심성 정책으로 국가재정을 위기에 빠뜨리고 미래세대 부담을 안기는 포퓰리즘성 복지 키우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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