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세월호 인양 돈 너무 많이 들어"···野 "후안무치 망언"

[the300]김진태 "세월호,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인양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며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후안무치한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국가안전시스템의 부실을 바다 속에 묻어두고 싶은 모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한 사람의 생명도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그런 점에서 실종자 수색은 정부의 포기할 수 없는 책임이다. 하물며 국가의 안전관리시스템 미비로 억울하게 죽은 국민의 주검조차 돈이 아까워 찾지 말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도, 다시는 이런 최악의 인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도 세월호는 인양되고 보전돼야 마땅하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 국가안전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야말로 대형재난사고로 인한 비극과 사회적 비용을 막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진태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월호 인양과 관련, "해앙수산부에서는 한 1000억원 정도 든다고 하지만 이것이 한 3000억원,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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