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전당대회 세미나···"당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the300]문희상 "공정·화합의 전당대회를 통해 미래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5 전당대회의 목표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의원모임 무신불립 정례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3일 '2015 전당대회의 목표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전당대회를 통해 당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김성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내 의원 모임인 '무신불립'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전당대회의 목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공정하고 화합하는 전당대회를 통해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정치혁신을 실천으로 하나씩 해나가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별도 경선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현행 제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문 비대위원장은 "한번 만들어진 규칙을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큰 하자가 없는한 현 당헌·당규대로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의 발제를 맡은 김성곤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의 목표로 △강령과 정강정책의 개정 △당헌·당규의 제정 및 개정 △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선출 및 지역위원장 선임 방식 개선 등을 지목했다.

이 외에도 수시로 당 대표가 바뀌고 비대위 체제를 구성하는 문제의 개혁, 갈등 관계에 있는 당내 계파 척결 문제, 대안정당·생활정당으로의 전환 등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관련, 이날 토론에 나선 문병호, 우상호, 윤호중, 이목희 의원은 구체적인 개혁 방안에 대해서 다소 이견을 보였지만 큰 틀에서는 입을 모아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호 의원은 계파 갈등의 해결책으로 완전국민경선제도(오픈 프라이머리)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 대표 선거 캠프에 의원들의 참여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공천권이 지도부에 있는 한 계파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공천권을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돌리는 것을 명확히 하면 계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또 " 당 대표 출마자들 중심으로 캠프가 구성되고 의원들이 참여하게 되면 누구'계' 라는 식으로 규정이 된다"며 "이번 전당대회 만큼은 계파 혁신을 위해 의원들의 참여 금지를 생각해 보자"고 제안했다.

우상호 의원은 당의 동력과 융합이 저하된 것을 우려했다. 우 의원은 "전당대회 통해 당 체질과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정립해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 전 당원과 의원들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의원은 당의 근본을 되찾는 일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과거에 비해 당의 뿌리와 근본이 약해졌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당원, 지지자들이 함께하는 정당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목희 의원은 당 조직 재건을 위해 부문별 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노동, 농민, 여성 등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를 만들어 당원을 모집하고 조직과 예산, 인사의 독자성을 부여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공정하고 좋은 비례대표 후보를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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