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선거구 획정은 선거 6개월 전에 논의하는 규칙 있다”

[the300] 새누리, 선거구 획정논의는 예산안 이후로 미뤄야

박용규 기자 | 입력 : 2014.11.03 11: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선거구 획정에 관한 정치권의 논의에 대해서 선거구 획정은 선거 6개월 전에 하는 것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3일 본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2대 1헌재 판결 났다 하더라도 인구수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며, (선거구 획정은) 선거일 6개월 전 인구를 가지고 하는 규칙 있다. 지금 논할 문제 아니다”라고 선거구 획정 논의가 확산되는 것에 선을 그었다.

앞서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을 정개특위에서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언급에 대해 “선관위에 보내든지 어쨌든지 결정 자체를 정개특위에서 하는 것이 순서다. 이런 뜻으로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또한 선거구 획정 논의에 대해서 “지금은 선거구 획정 논의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가 살아나느냐의 마느냐로 화급을 다투는 경제와 민생의 골든타임이다”이라며 “예산안 꼼꼼히 철저하게 심사하려면 곁눈질 시간없다. 선거구 획정논의는 예산 및 민생법안을 처리한 후 합리적 기준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처리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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