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최저임금, 생활임금 수준까지 올려야"

[the300]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교섭단체대표연설-6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스1제공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가족 부양이 가능하고 인간적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급여로, 보통 최저임금보다 임금 수준이 높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OECD 국가 중 비정규직에서 벗어나기 가장 힘든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똑같이 일하면 똑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 오른쪽 바퀴를 다는 사람과 왼쪽 바퀴를 다는 사람이 정규직,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는 사회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파트 경비노동자처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감시단속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40% 가량이 월 1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용률 70% 달성에 눈이 멀어 저임금 나쁜 일자리만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의 경제참여가 10년 새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20대 청년, 태반이 백수"라며 "대학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년이 걸린다. 취업해도 등록금 등 평균 1500만원의 빚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나쁜 일자리 양산하는 정부의 고용정책은 실 근로시간 단축, 사회적 일자리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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