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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
세월호 특별법 협상의 최대 쟁점인 진상조사위원회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시 유가족 참여 문제를 특별법 통과 이후 논의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세월호 특별법 태스크포스(TF) 팀의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 의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사실상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하고 나서 특정 사안이 정해져야 특별검사 후보군 선정을 할 수 있다. 시차가 4개월 정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달말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유가족 참여 문제를 미루는 방안은 그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일 뿐 확실히 정해진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 의장은 또 "유가족 참여 문제는 원내대표 간 주례회담에서도 논의될 내용"이라며 "이달말까지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주례회담을 갖고 '세월호 3법'(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의 핵심 쟁점과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여야 세월호 특별법 TF는 오는 29일 회담을 갖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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