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세월호 수색 종료하고 선체 인양해야"

[the300] "터키, 탄광 매몰사고 때 닷새 만에 수색 중단..교훈 얻어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광주지검과 광주고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종료와 선체 인양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 "이제 세월호 수색을 종료할 때"라며 "이제는 할 만큼 했다. 이제 정말 마무리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잠수사 2명, 헬기 추락으로 숨진 소방대원 5명 등 모두 11명이 세월호 수색 중 숨졌다"며 "사체를 인양하기 위해 또 11명이 희생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세월호 실종자) 수색비용만 3억5000만원"이라며 "마지막으로 사체를 인양한 후 들어간 비용만 300억원이 이미 넘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비교하며 "당시 땅에서 난 사고였으나 6구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세월호는 바다 밑에서 10구"라고 했다.

그는 "터키에서 발생한 탄광 매몰사고의 경우 노조는 100명이 매몰됐다고 주장했지만 터키정부는 닷새 만에 수색을 중단했다"며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더 이상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지 말고 수색작업을 종료해 상처가 아물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성욱 광주고검장은 "수사와 검시는 검찰이 담당하지만 수색·인양과 관련해선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국가 정책과 가족의 안타까운 입장이 현명하게 절충돼 합의를 이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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