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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
여야가 이달말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이른바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가지 법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팀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야당의 인선이 완료되면 협상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은 주호영 정책위 의장과 경대수 의원이, 정부조직법은 김재원 수석, 유병언법은 법사위 간사 홍일표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팀 구성이 끝나면 이달 말까지 3가지 법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백재현 정책위 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전 의원은 현재까지 세월호 특별법 협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유병언법과 정부조직법을 담당할 의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유병언법은 법사위에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정부조직법은 백 정책위 의장과 농해수위 의원 중 1명, 안행위 의원 중 1명, 원내부대표인 박남춘 의원 등 4명이 새누리당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감 상황 중이지만 사안이 엄중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번주 안에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 속도감 있게 협의를 진행하면서도 국민의 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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