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김 대표는 이날 귀국에 앞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헌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정국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014.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17일 전날 중국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다시 한발 물러선 입장을 취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그때 분명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개헌논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면서"그러나 정기국회 끝나면 개헌논의 시작할 것을 걱정하는 투로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제가 예민한 개헌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크게 확대 보도된 것을 해명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대표는 "기자 간담회 끝나고 식사하는 시간에 저와 같은 테이블 있는 기자와 환담했다"면서 "이때 제가 민감한 사항을 답변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제 불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ASEM 하고 있는데 제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런 점을 이해해주시고 저의 불찰로 연말까지 개헌논의가 없어야 하는데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정기 끝날 때까지 우리 당에서는 개헌 논의가 없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당에선 일체 정기국회 끝날 때까지 개헌 논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