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지난 15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누리과정 예산을 약속한 것을 두고…
어린이들이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고 있다./뉴스1
"황우여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교육 재정 확보와 교육자치 약속해 기대가 컸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재정 확보. 교육자치 약속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처럼 여의도 아스팔트 거리에 발로 치이는 낙엽처럼 뒹굴고 있다. 이제부터 황 장관을 낙엽장관이라 부르겠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황 장관의 누리과정 예산 약속을 지방재정 자치성을 무너뜨리고 교육계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처사였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황우여·최경환 장관이 합동 기자회견을 한 건 지방교육재정 파산선고다. 10월15일은 교육자치 사망일이며 교육이 부끄러운 교치일이다. 어제 기자회견의 장본인은 두 장관인데 황 장관이 주연이라면 원망과 지탄을 받을 것이고 조연이라면 망신이자 창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야당 교문위원들은 두 장관의 기자회견을 두고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것도 아니면서 마치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했다"고 주장하며 황 장관의 국감 출석 및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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