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교문위 "'겸직'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사퇴해라"

[the300][2014국감]"국회의원 체육단체장 겸직 옳지 못해"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국민생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국회의원의 겸직'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교문위 국감장에 출석했기 때문이다.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 의원의 국민생활체육회장 겸직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즉각 사퇴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겸직 금지법'이 시행돼 3개월 이내 사퇴를 해야 했지만 서 의원은 사퇴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겸직 논란'은 초선 의원이 3선인 서 의원을 몰아세우는 모습으로도 연출됐다. 박홍근 새정치연합 의원은 서 의원에게 "국회의원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특히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스포츠안전재단이 억대 상여금 잔치를 벌인 것을 지적하며 재단 이사장인 서 의원이 이를 3개월 이상 몰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다시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물러나는 게 체육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서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교문위 국감에서는 학교 인근 사행 시설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 마사회의 전국 장외 발매소 51개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200m 내 위치한 곳이 21개(41.1%)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병진 사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처음 들었다"며 "장외 소 상황은 현재 관계 부처에서 알아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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