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복수 차관제 도입 필요성 '공감'

[the300][2014 국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4.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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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보건'과 '복지' 분야를 나눠 담당할 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에 대해 "(국회에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의 복수 차관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의 의견에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한 명의 차관을 두고 있으며, 문 장관과 장옥주 복지부 차관 모두 복지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보건의료 업무와 복지는 연계성이 있기는 하지만 각각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둘 다 중요한 업무인데 장관이 다 '커버'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장관은 "아직 공식적으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보건복지 업무 예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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