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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의 취·창업 특화프로그램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교문위 국감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취․창업 특화프로그램의 취업 실적이 목표치인 10%를 넘어 14%에 이른다는 발표에 실제 취업으로 간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실적이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기영화 원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진흥원은 2013년도에 34개 대학에서 487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체 1만958명이 참여했고 1458명 취업에 성공해 당초 10%를 넘는 14.9%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실적을 높이기 위한 진흥원의 노력이 눈물겹다”면서도 허술한 취업확인을 지적했다. 박 의원이 지적한 진흥원의 실적 올리기 실태는 사실상 취업으로 보기 어려운 사례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취업확인을 어떻게 하느냐? 건강보험 낸 경우가 없다. 취업의뢰추천 공문, 위촉장,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이게 취업이라고 생각하냐, 이것은 취업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취업도 있으며 동일한 기관에 다수가 인턴으로 취업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산과 시간부족을 이유로 사업관리를 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성인계속교육의 우수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하고, 학습과 일의 연계를 통한 전문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4개교가 학교당 평균 6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2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한편 한국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성인계속교육의 우수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하고, 학습과 일의 연계를 통한 전문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4개교가 학교당 평균 6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2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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