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뉴스1 |
새정치민주연합 원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문재인 위원)는 10일 정부를 향해 "삼척 핵발전소 건설 예정구역 지정 고시를 해제하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원전대책특위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9일 삼척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85%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신규 원전 건설이 국가의 사무라는 이유로 시민들의 민의를 소홀히 다뤄왔다"며 "주민투표를 기반으로 한 시민들의 입장 발표에도 정부는 주민투표 실시에 유감을 표하고 법적 효력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원전 건설은 국가 사무이기 전에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정부가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원전 추진 과정에 대해 성찰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3"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5[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6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9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 10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