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여야 지도부, 5자 회동 하나

[the300]새정치연합 원내대표 9일 선출 뒤 이달 중순 만날 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2014.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9일 선출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당 대표+원내대표) 간 5자 회동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 지도부가) 청와대를 방문하면 5자 회담이 되냐는 질문에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대통령께서 야당 지도부와 만나 경제 심각성을 호소하고 국회 협조를 얻는 게 중요하지 몇 명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선 6일 박 대통령은 한 언론사 행사에서 김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회동 시기는 20일 이후로 예상된다. 김 대표가 13일부터 17일까지 한·중 정당정책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공식 회동은 지난 7월 10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전 원내대표와의 만남 뒤 3개월 만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여야 원내 지도부와 정례 회동을 하는 게 어떻겠는가"라며 정례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불통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자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7·30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사퇴한 데 이어 박 전 원내대표도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 뒤 자리에서 물러나며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와의 회담은 그간 성사되지 못했다.

5자 회동이 성사되면 경제활성화 대책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필수 입법과제로 정한 30여 개의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심해 이에 대해 협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야당 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가 심각하게 안 좋아지고 있고 이번에 경제가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얘기했다"며 "국회에서 입법, 규제완화, 공기업 개혁에 관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더니 문 위원장이 화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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