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기준치 1191배 초과... 군부대 토양오염 심각

[the300] [2014국감]송영근 의원 "노후 유류탱크, 배관 장기간 누유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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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4.2.10/뉴스1

 

군부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 의원(새누리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간의 정밀조사 결과 오염물질 발견 건수는 육군 94건, 해군 12건, 공군과 해병대 각 6건 등 총 118건으로 확인됐다. 

 

해군 유류고에서는 벤젠이 기준치의 116배, 공군 비행단에서는 납이 63배, 육군 수송대에서는 톨루엔이 25배 초과 검출됐다.

 

최근 5년간 부대이전 및 통폐합 대상인 8개 부대에서는 모두 맹독성 중금속이 검출됐는데 이 중 한 부대의 경우, 장기간 노출되면 뼈나 신경계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카드뮴이 1191배 초과하기도 했다.

 

군내 토양오염은 대부분 유류취급 부주의로 인한 유출사고와 노후 유류탱크 및 배관의 장기간 누유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탱크의 경우 내구연수가 30년인데 현재 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10만리터 이상의 유류탱크 262개 중 66개(25%)가 30년 이상으로 노후됐으며, 최근 3년간 군에서 실시한 유류탱크 교체사업은 단  6곳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 "군내 환경오염문제는 주로 영내에서 이뤄져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국방부는 예산증액과 전문인력 확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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