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식수 10곳 중 1곳은 오염" 장병 건강 우려

[the300]송영근 새누리당 의원 "상수도 공급 확대 필요"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군부대 10곳 중 1곳은 식수가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장병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부대 8210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82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출된 오염물질은 대장균과 일반 세균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많게는 기준치의 60배를 초과한 곳도 있어 식중독 등 각종 질병의 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군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29건 중 10건은 식수로 감염된 것이었다. 이 외에도 불소, 비소, 수은, 벤젠, 철 등의 중금속까지 검출됐다.

송 의원은 군부대가 지하수와 군용수도를 이용하고 있어 오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군부대 상수도 보급률은 △2011년 42% △2012년 44% △2013년 45%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오염된 식수로 장병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상수도 공급 확대, 정수시설 확대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