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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제공 |
환경부 퇴직 공무원(4급 이상) 재취업자의 95%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6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환경부 퇴직 공무원(4급 이상)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2009년 이후 환경부 퇴직 공무원(4급 이상) 재취업자 39명 중 37명(95%)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등에 재취업했다. 환경부 산하기관에 15명, 관련 협회에 22명이 재취업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각각 4명이 재취업했다.
이어 △환경보전협회 △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에 각 3명이 재취업했고, △건설자원순환협회 △한국용기순환협회에 각 2명이 재취업했다.
이 밖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대한LPG산업환경협회 △자동차자원순환협회 △자동차환경협회 등에도 재취업했다.
한편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에 재취업하지 않은 2명은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매번 지적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의 관피아 논란이 반복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퇴직공직자의 관련기관 재취업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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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권성동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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