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스1 |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1년 이후 올 7월까지 급식 잔반 처리 비용이 매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이후 처리 비용은 총 38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이 5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85억원에 불과했던 잔반 처리 비용은 △2011년 91억원 △2012년 100억원 △2013년 120억으로 매해 증가했다. 올 7월까지는 71억원이 잔반을 처리하는데 쓰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무상급식의 질이 낮고 맛이 없을 뿐 아니라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학생들이 급식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예산은 제한적인데 무상급식 대상자만 늘리면서 급식의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무상 급식의 본격 시행에 따라 세금으로 지은 밥이 쓰레기통으로 향하고 그것을 치우는데 또 세금이 들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먹고 싶은 급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3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7"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8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9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10달라진 尹, 이재명에 먼저 손 내밀었다…'5분 통화'→3년 바꿀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