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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 새정치연합 의원. /사진= 뉴스1 |
박근혜 정부들어 우편을 통한 마약 및 총포류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제출한 '우편을 통한 불법물품 적발현황'을 공개하고, 마약류는 2011년 89건에서 2013년 195건로 2년 사이 무려 두배가 넘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총포류 역시 2011년 68건에서 2013년 122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6월까지만도 총포류 적발은 143건으로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마약류도 137건으로 지난해 총 작발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마약류 적발 역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적발 현황에서도 다른 물품의 적발에 비해 총포류 및 마약류의 적발 비중 증가가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총포류 및 마약류가 우편을 주요 유입루트로 잡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주로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물품인 만큼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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