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 계파극복 나설 것"

[the300]유기홍 "문희상 추천, 참가자 전원 결정과정 수용"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왼쪽)가 비대위원장 추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1

정치민주연합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통해 당의 단합과 계파 극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추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당내 22명의 인사가 참여한 추천연석회의를 통해 문 상임고문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민께 실망을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번 비대위는 단순한 관리형이 아닌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문 내정자가 당의 단합과 계파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대위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 △공정한 공천제도 실현 △한반도 평화에 각별한 관심 △민생문제 해결 노력 및 서민증세에 단호한 대처 등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아직 법률적 절차가 남아 있지만 문 내정자는 실질적으로 신임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당원당규 상 의원총회 등에서 추인이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천연석회의에서는 문 내정자 추천을 두고 일부 이견이 있기도 했지만, 토론 끝에 문 내정자 추천을 전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내정자와 박영선 원내대표는 각각 당의 전반과 원내상황에 대한 역할분담을 통해 당을 함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 수석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은 원내만의 사안이 아닌 국민적 과제인만큼 문 내정자와 박 원내대표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내정자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당을 이끌어간다. 특히 전당대회 구성 등 차기 당대표 선출에 관련한 업무도 전담한다.

문 내정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지금 누란지위, 백척간두에 놓인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낀다"며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는 만큼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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