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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영선 "변화" 강조했지만…비대위원장 당내 무게

[the300] (재종합) 비대위원장 사퇴, 원내대표로 세월법 통과의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철중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나흘간의 칩거를 끝내고 17일 국회로 복귀했다. 원내대표로서 세월호특별법 통과 의지를 밝힘에 따라 탈당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 추후 비대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60년 전통 이 정당의 산 역사나 다름없으신 원로 고문님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총의를 모아 마지막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 처리 후…
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통령은 삼권분립 운운하며 세월호특별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모순적 통치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문제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으나,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총의를 모아 마지막 힘을 쏟겠다"며 "지금부터는 제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는다"고 말함과 동시에 "마지막 힘" "제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강조한 것은 세월호특별법 통과 이후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간 박 위원장이 주도한 세월호특별법 여야 협상안은 당내 반발로 2차례나 불발됐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시도까지 무산되면서 박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탈당설까지 내비친 바 있다.

실제 박 위원장은 이날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보고자 호소도 해봤지만, 그 시도 또한 한계에 부딪치면서 저 자신도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며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야할지도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탈당검토와 칩거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중차대한 시기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제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제게 돌을 던지십시오.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 "당의 총의 모아"
한편 비대위 구성과 관련 박 위원장은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논의된 결과를 가지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라 18일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고 의견수렴에 들어간다. 추천단은 전직 당대표를 포함한 상임고문단, 전직 원내대표단 중 현역의원, 19대 국회 부의장단으로 구성됐다.

새정치연합 상임고문단은 권노갑, 김상현, 김원기, 김한길, 문재인, 문희상, 박상천, 손학규, 송영호, 신기남, 안철수, 오충일, 이부영, 이용득, 이용희, 이해찬, 임채정, 정대철, 정동영, 정세균, 한명숙(이상 21명)이다. 전직 원내대표단 중 현역의원은 원혜영, 박기춘, 박지원, 전병헌(이상 4명)이다. 19대 국회 부의장단은 이석현, 박병석 의원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당이 집권을 꿈꾼다면 60년 전통의 뿌리만 빼고 혁신해야 한다"며 변화를 강조했지만, 현재로선 비대위원장에 당내 인사가 오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박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내부에서 자연스레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도 "(비대위원장이)당내 인사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해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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