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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파행에 대한 견해 및 외통위 상황 전반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과 외통위 위원들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러시아 하산 지역을 방문한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정부의 5.24조치 해제를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인 나진~하산 물류사업 현장을 찾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국회차원의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유 위원장과 외통위 위원들은 나진~하산 두 지역을 다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북측 지역인 나진 지역 방문은 북한의 허가가 필요한 곳이라 통일부를 통해 방문의사를 타진해왔다.
유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정부의 5.24조치 해제를 요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인 나진~하산 물류사업 현장을 찾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국회차원의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유 위원장과 외통위 위원들은 나진~하산 두 지역을 다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북측 지역인 나진 지역 방문은 북한의 허가가 필요한 곳이라 통일부를 통해 방문의사를 타진해왔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17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나진 지역에 대한 북한의 허가가 최종적으로 나지 않았고 방문 허가 여부에 대한 답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에는 하산 지역만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하산 지역은 북·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남·북·러 간 공동 물류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번 방문지 중 한 곳인 자루비노항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부상한 북한의 나진항과 나진·선봉 경제특구와도 가깝고, 중·러 접경도시인 지린성 훈춘과도 근접해 있어 향후 러시아 횡단철도의 중요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유 위원장은 "향후 한반도 종단철도가 완공되면 러시아 횡단철도와 연결해 유럽과 한반도를 잇는 철도 실크로드가 완성돼 물류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철도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남·북·러 간 공동 물류협력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산지역 방문에는 유 위원장을 포함해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승신 통일부 남북경협과장, 윤동희 코레일 물류본부장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하산지역 방문에는 유 위원장을 포함해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승신 통일부 남북경협과장, 윤동희 코레일 물류본부장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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