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유가족에 외부 선동세력 가담 오해했다"

[the300] "대통령 면담 도움 안 된다"

이대호 인턴기자 | 입력 : 2014.08.28 09:27

내입맛뉴스나이? 직업? 2030부터 4050, 6070까지
월급쟁이부터 자영업자까지 내 나이와 직업에 맞는 맞춤형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설정된 내입맛뉴스
직업별
전체 대기업 중소벤처 자영업 가계 정부
연령별
전체 2030세대 4050세대 6070세대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2차 면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4.8.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거기(여당 입장에 대한 유가족의 뚜렷한 반대입장)에 외부세력까지 가담을 해서 결국 유가족의 어떤 궁박한 처지와 슬픔을 활용해서 정부 전복 반정부 투쟁을 벌이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가족과 집권여당 간의 어떤 큰 불신의 간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의 문제가 상당"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그런 오해가 서로간의 대화를 멀게 했다"며 "(2차 회동을 통해)아무래도 조금 나아지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수사권, 기소권을 둘러싼 대립에 관해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줘야 한다. 변함이 없다. (유가족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며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이것은 안 된다"고 서로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유가족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데 대해서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결국은 대통령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은 저희들 여당 지도부와 유가족 대표 또는 유가족 전체"라며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2.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3. 3'보수의 메시아' 한동훈, 치명상 입고 퇴장…2년 뒤 지방선거 등판?
  4. 4박철희 외교원장 "미일 안보협력 우려? 자신감 부족 때문"
  5. 5외교부,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의혹'에 "현지조사 착수 아직"
  6. 6'새미래' 유일 당선 김종민 "민주개혁 세력 힘 합쳐 민심 따라야"
  7. 7한동훈 떠난 '무주공산' 與당권, 수도권? 영남?...30대 김재섭도 거론
  8. 8[영상]총 쏘듯 전투기 쏘자 3초만에 솟구쳤다…'탑건' 속 그 핵항모의 위엄
  9. 9새 국회의장, '6선' 추미애-조정식 순서?…첫 女국회의장 탄생 기대
  10. 10"대통령 뒤치다꺼리만 골몰"…'당정관계 재정립' 목소리 커지는 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