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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가운데)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2차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8.24/사진=뉴스1 |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새정치연합 당대표회의실에서 '제2차 (야당 소속)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박 시장을 참좋은지방정부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당초 신기남 새정치연합 의원이 위원장직을 단독으로 맡고 있었지만 지방자치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위원장 체제가 마련됐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재선 이상의 광역단체장 중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을 제안했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박 시장을 추천했다. 박 시장은 공동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입법제도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방세 세원 및 세율 결정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 확대와 조직 및 인사권한 확대, 2015년 국비예산 확보 방안 등을 의제로 다뤘다.
논의는 사전회의와 비공개토론을 포함해 2시간여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지방자치제도는 단체장을 선출로만 뽑을 뿐 무언가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자체의 인사권한과 예산권 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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