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생 법안 처리 시급, 논의 안 된 쟁점 많아"

[the300] "쟁점 논의 안 한 것, 여야 전체 잘못"

이대호 인턴기자 | 입력 : 2014.08.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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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4.8.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1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세월호 법은 세월호 법대로 더 논의를 하더라도 민생 경제 살리기 법은 빨리 처리하자고 (야당에) 간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장은 "5월 30일 날 시작된 후반기 국회에서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 가 있는 93건의 법안조차도 지금 계속 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의장은 '여당에서 요구하는 경제활성화 법안이 19개 법안인데 쟁점 사항들이 조율이 돼서 국회만 열면 통과할 수 있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도 있지만 (모든 법안이) 일시에 처리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 의장은 '세월호 정국에도 상임위원회는 열어 법안에 대한 여야간 논의는 했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상임위원회가 열려도 법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또 주 의장은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누구의 잘못이냐'는 질문에 "여야 모두의 잘못"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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