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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토론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4.8.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21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께서 무책임한 당내 강경파 비판을 받으며 유가족 설득하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민생경제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주는 것이 옳은 일이다. 야당의 결단을 다시한 번 촉구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특검 추천권 여당몫 2인 사전동의는 사실상 야당과 유가족에게 우리당 추천권을 내준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누리당은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한 것이다. (유가족들이) 이를 수용해서 그 기막힌 사고에 대해 빨리 진상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유가족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지금 민생경제 법안이 세월특별법에 볼모로 잡혀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속된 불황으로 가계부채는 이미 천조원 넘어 내수부진 환율 하락세로 기업 영업익이 큰 폭 떨어졌다"면서 "경제는 버틸 수 있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경제성장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고강도의 경제활성화 대책은 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줘야 만 효력이 극대화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잘못된 출판기념회 문화에 국민적 비판이 강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전략기획본부장과 법률지원단장에게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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