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금품 받은 적 없어…檢, 정치적 표적수사"

[the300]"검찰소환, 당연히 응할 것…전반기 환노위원들과 공동대응 검토중"

해당 기사는 2014-08-07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PDF 런치리포트 뷰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부터 입법로비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명백한 정치적 표적수사인 이 일과 관련해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듭되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조사가 되기 전에, 재판도 받기 전에 저는 이미 죄인이 됐다"며 "검찰이 입법로비로 계속 밀고 나간다면 이는 국회의 정당한 입법권에 대한 검찰의 중대한 침해이며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던 제 19대 전반기 여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전체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이 SAC측의 입법로비를 받고 통과됐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선 "2013년 초부터 논의를 거쳐 법안이 발의된 것이며, 전국적으로 827개 이상의 민간직업훈련시설들과 노동계의 한결같은 소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부와 교육부의 의견조율과정을 거쳐 원안에 있던 '학교'는 수용되지 못했고 대신 '실용전문학교'로 조정 수렴돼 여야합의를 통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당초 '학교' 대신에 '실용전문학교'로 수정된 것이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여론은 긍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로비로 이루어진 법 개정이라는 주장은 틀리다"며 "오랜 기간 노동계와 민간직업훈련시설들의 바람으로 이뤄진 법 개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사조직으로 지명하고 있는 '오봉회'와 관련, "제가 걷기를 너무 좋아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걷기 좋은 길이 '우이령길'"이라며 "(우이령길의) '오봉'이란 곳을 걷다가 제가 그 오봉의 사연을 설명했더니, 한 분이 오봉회를 만들자고 해 가볍게 시작한 것이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검찰 조사 시기와 관련해선 "검찰소환에는 당연히 응할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가 검찰의 보여주기, 이벤트성 기획에 연루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출석 시기를 협의해 달라고 요청해와서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던 19대 전반기 여야 환노위원들과 공동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금 (의원들과) 얘기하고 있다"며 "로비에 의해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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