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사진=신의진 의원 공식 홈페이지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여당 몫으로 한자리 공석으로 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앞서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로 미래방송통신위원회를 배정받은지 1개월여만이다. 신 의원의 자리는 7·30 재보선에서 새로 당선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갑)이 채웠다.
당초에는 7·30 재보선 승리 후 국회에 입성한 신임 당선인들 중 1명이 교문위 공석을 채울 것이라고 예측됐다. 그러나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일 의원총회에서 "교문위는 여석이 없다"고 밝혀, 기존 의원들 중에 이동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신임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정으로 당내 조정이 있었다"며 "신 의원은 당내 '아이가 행복한 학교만들기 특별위원회' 간사와 국회 학교폭력대책 특위 위원을 지내며 교문위를 꾸준히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 때도 교문위를 지원했다.
신 의원이 교문위로 이동함에 따라 대표 발의 법안으로 평가되는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 교문위 이슈로 다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법안은 게임을 술, 마약, 도박 등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간주해 게임업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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