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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새누리당. 2014.6.20/사진=뉴스1 |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서울 송파갑)은 1일 교감이란 명칭이 사전적으로 단순 학교업무를 관리·감독하는 역할로 해석되고, 실제 현장에서 교장의 행정관리 업무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한정돼 있는 점을 고려해 교무관리 책임자로서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명칭을 '부교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교감에 대한 정의를 교장을 보좌해 교무관리 및 학생교육을 하고, 교장의 유고시 직무대행 권한을 임하며 학교장 다음의 단위학교 경영책임자로서의 지위를 명확히 하고 있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 등에서 비롯돼 현장 역할이 다소 법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 개정안 발의의 배경이 됐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기존 교감(校監) 명칭이 일제 잔재식 표현인 이유도 발의 배경"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표기를 바로잡아 교원과 국민의 긍지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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