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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정감사가 올해 처음으로 2차에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일정이 1차 8월26일∼9월4일, 2차 9월30일∼10월9일로 확정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전 재무부 출신 '모피아', 국세청 출신 '세피아' 등 '관피아' 문제 등에 대해 야당의 공격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재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정감계획서를 채택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1차 국정감사에서는 기재부 산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과 지방청들에 대한 감사가 실시된다. 이어 2차 국정감사에서는 기재부를 비롯해 관련 기관인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1차 국정감사는 8월26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순으로 진행된다.
2차는 9월30일 기재부의 조세정책 분야부터 △10월1일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10월2일 한국은행 △10월6일 수출입은행·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 순으로 이어진다. 10월7∼8일에는 기재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국정감사는 야권의 대표적인 '저격수'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기재위에 합류한 뒤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 기재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모피아, 세피아 등 관피아 문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다소 가혹한 세무조사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재위의 위원장은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여야 간사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과 윤호중 새정치연합 의원이 각각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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