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수원서 첫회의…재보선 '올인'

[the300]김무성"朴 정부 성공위해 재보선 승리해야"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4.07.15 11:2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7.30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이광호 기자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경기도 수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오는 7.30 재보선을 위한 포석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5명의 당지도부는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새누리당 경기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7.30 재보선 필승'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승리이자 새누리당의 승리"라며 "경기도에 총 5명의 후보를 냈는데 이들 모두를 당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도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경기도에서 첫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과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당 대표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됐다"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돕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 보수세력의 재집권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최고위원 역시 "새누리당은 민생과 국민의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 발을 딛고 국민의 숨소리까지 들어야 한다"며 "혁신이 없는 보수는 죽은 보수가 될 것이며 진짜 혁신은 기득권을 몽땅 내려놓는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인제·김을동 최고의원은 '재보선 승리'를 강조하며 "경기도 5명의 후보는 물론 재보선이 진행되는 15개 선거구에서 최선의 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지역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도 함께 했다. 수원 정(영통)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61개 도시 가운데 수원의 창의력 순위는 37위지만 창의적 인재 및 기술력 순위는 5위"라며 "창의력 있는 젊은 인재들이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수원을 세계 5위권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남(수원병), 유의동(평택을), 정미경(수원을), 홍철호(김포) 후보들도 "이번 경기 지역 재보선은 지역일꾼 대 정치꾼의 대결"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꾼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이 불참했다. 서 최고위원 측은 건강검진 등을 받느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지다. 최근 당대표 경선에 올인하느라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이날 불참이 전당대회부터 예상됐던 1·2위간 불협화음의 전주곡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첫 당 지도부 회의에서 최고위원이 불참한 것은 지난 2006년 강재섭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2.2% 차이로 진 이재오 의원 이후 처음이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새누리 지도부, 수원서 첫회의…재보선 '올인'

[the300]김무성"朴 정부 성공위해 재보선 승리해야"

관련기사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