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누가 진짜 박근혜 지킴이?"…'친박 표심' 호소

[the300]"50대 당대표 용광로 리더십 발휘하겠다"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4.07.13 14:37
(성남=뉴스1) 이광호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수도권,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2014.7.11/뉴스1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지킴이'로 걸어온 정치 경력을 강조하며 친박(친 박근혜)계 표심에 호소했다.

홍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지만 누가 진짜 '박근혜 지킴이'였는지는 잘 아실 것"이라며 "2007년 대통령 경선부터 지난해 당 사무총장까지 박 대통령과 가교역할을 하며 가장 헌신해 온 것은 본인"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집권 1년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대통령에게 벌써 ‘레임덕’ 운운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7·30 재보선은 여당이 과반을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한국경제의 ‘골든타임’도 2~3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화합으로 똘똘 뭉쳐야 할 이유"라며 "오로지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로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릴 수 있다면 8명의 다른 후보들은 물론, 당원들과 애국시민들 누구라도 당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도 젊어져야 한다"며 50대 당대표로서 ‘용광로 리더십’을 발휘해 당 중진과 신진 세력을 묶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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